이어폰 스피커 교체

이어폰에서 가장 많이 고장나는 것이 바로 전선이다. 이리 저리 꼬이다보면 툭툭 끊어져 버린다.


이어폰의 핵심은 스피커이다. 싼 이어폰과 비싼 이어폰의 가장 큰 차이가 스피커가 좋냐 아니냐이다.


   
이어폰마다 다르지만 스피커를 제외한 전선 부분은 별 차이가 없다. 예민한 사람은 다르겠지만 전선 차이때문에 음질에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 때문에 싼 이어폰의 전선을 이용해서 선이 끊어진 이어폰의 스피커를 연결하면 될 것이다. 전자공작이 재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시도해 볼 만하다.


아래와 같이 스피커를 교체할 수 있는 이어폰이라면 간단한 납땜으로 스피커 교체가 가능하다.

 
고무캡을 제거하고 스피커를 분리하면 다음과 같이 전선이 나온다. 전선의 끝 부분을 자세히 보면 색이 약간 다르다. 그것은 피복이 벗겨졌다는 뜻이다.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피복이 없다면 합선이 날 테니까. 스피커를 분리할 때 니퍼로 자르거나 그냥 막 잡아뜯은 경우에는 납땜한 부위가 잘려나갔을 가능성이 크다.  그 때는 인두로 지져서 피복을 녹여야 한다.  의외로 이걸 놓치는 사람들이 많다.

다시 조립할 때도 전선을 한번 꼬아주는 것을 잊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전선을 그냥 막 잡아당기면 스피커에 연결된 부분까지 뜯겨져 나간다. 


스피커의 납땜 연결부위는 두 개가 있다. 하나는 신호가 들어오는 선, 나머지 하나는 접지선이다. 어느것을 연결할 것인지는 스피커마다 다르다. 그냥 연결해보고 소리가 나오면 OK 이다. 그냥 해보는 수밖에 없다. 

보통의 경우 빨간색,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는 선이 신호선이고, 구리선이 보이는쪽이 접지선이다. 각 스피커마다 2개씩 모두 4개를 납땜해야 한다. 일단 스피커 한개를 납땜해보고 음향기기를 연결해서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보면 간단하다. 나머지 하나도 똑같이 납땜하면 된다.

이어폰의 스피커와 헤드를 교체하는 것이 전선을 잘라서 중간에 납땜을 하고 테이프로 감는 방법보다는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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