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shot, All kill.

아프리카 베냉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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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어느날 , 골프 연습을 하고 싶었던 소년, Mathieu Boya. 이 날 그는 일생일대의 최악의 샷을 날린다.

멋진 샷이라고 생각한 그 순간, 운나쁘게도 지나가던 새에 맞았던 것이다. 그것이 이어지는 불행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는 미처 상상하지 못했다. Boya 가 골프 연습을 하고 있던 곳은 공군 비행장 근처였다. Boya 의 공에 맞은 새는 마침 활주로로 진입중이던 Mirage 전투기의 조종석(Cockpit) 으로 날아들었다. 유리 덮개가 열려진 상태에서 그 새는 조종사의 무릎으로 날아들었고 의식을 회복한 새는 날개를 퍼덕이기 시작했다. 이 난리속에서 조종사는 자기가 활주로로 진입중인 것을 까맣게 잊고 말았다. Mirage 전투기는 주기되어 있던 다른 전투기 4대와 충돌했다. Mirage 전투기 5대가 베냉 공화국이 보유한 전투기의 전부였다. 골프공 하나에 일국의 공군력이 괴멸된 것이다. 5대의 Mirage 의 가격은 4천만 달러가 넘었다.

Boya 는 폭력을 행사한 죄로 감옥에 가게 되었다. 베냉 정부는 Boya 에게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한 비용 4천만 달러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Boya 가 일년에 275달러를 갚는다고 하면 모두 갚는데 145,000 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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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다섯대를 박살냈으니 Ace 일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