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rassic Park (3) - as

'~할 때' 를 표현할 때 흔히 when 을 생각하기 쉽지만, 동작을 나타낼 때는 as 를 쓴다. 특히 두 가지의 동작이 거의 동시에 일어날 때 , 두가지 상황이 거의 동시에 일어날 때는 as 를 쓴다. 

"Timmy!" Lex shrieked, so near to his ear that it hurt. She was suddenly awake, and he grabbed her as the tyrannosaur crashed the car down again. Tim felt a stabbing pain in his side, and his sister fell on top of him. The car went up again, tilting crazily.
"티미!"
렉스가 비명을 질렀다. 너무 귀 가까이에서 난 소리라 귀가 아팠다. 렉스는 순간 정신을 차렸다. 티라노사우러스가 차를 땅에 내리찍는 순간 팀은 렉스를 꼭 잡았다. 옆구리에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렉스의 몸이 팀의 몸 위로 떨어졌다. 차는 다시 미친 듯이 흔들리며 위로 올라갔다.

티라노사우러스가 차를 땅에 내리찍는 것과 거의 동시에 렉스를 잡았다는 뜻. 두 가지 동작이 거의 동시에 일어났다는 뜻.
 

As he listened, he heard a crashing sound in the underbrush. Then silence. He waited, and heard it again. It sounded distinctly like something big, moving slowly through the jungle toward him.
Something big. Something near. A big dinosaur.
귀를 기울이고 있자 잡목 속에서 뭐가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이윽고 다시 고요해졌다. 제자리에 선 네드리는 다시 무슨 소리를 들었다. 분명히 뭔가 커다란 것이 천천히 정글 속을 움직여 그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뭔가 큰 것이었다. 가까운 곳이었다. 커다란 공룡이었다.


 

The hooting was louder as Nedry scrambled to his feet and staggered back against the side panel of the car, as a wave of nausea and dizziness swept over him. The dinosaur was close now, he could feel it coming close, he was dimly aware of its snorting breath.
But he couldn't see.
He couldn't see anything, and his terror was extreme.
부엉이 울음소리가 더 커지는 것을 들으며, 네드리는 간신히 일어났다. 차체 옆면에 몸을 기대며 뒤로 비틀비틀 물러섰다. 구역질과 더불어 어지러움이 몰려오고 있었다. 공룡은 이제 가까이 와 있었다. 킁킁대는 콧소리와 함께 숨결이 희미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볼 수는 없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공포가 극으로 치달았다.

'네드리가 간신히 일어나자, 부엉이 울음소리가 더 커졌다.' 도 괜찮을 것 같다. 느낌이 묘하게 달라지네.
 

Tim could see the big green grille and the front headlights swinging down at him, and then the Land Cruiser fell free, gaining momentum as it rushed toward him, slamming against the branch where Tim had just been -
 And it stopped.
자동차 앞쪽의 커다란 녹색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밑으로 기울며 팀을 향해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이윽고 랜드 크루저는 자유 낙하를 시작했다. 팀을 향해 떨어져 내려오며 점점 가속도를 붙여 갔다. 랜드 크루저는 팀이 조금 전에 걸렸던 나뭇가지에 쾅하고 부딪히더니 ...
 멈췄다.


 

And as he crawled out from the boulders he was already formulating the next step, already figuring out what he would say, how to handle things from this point.
Regis wiped the cold mud off his face and hands, the evidence that he had been hiding.
둥근 돌 사이에서 기어나올 때, 리지스는 이미 다음에 할 일 - 이제 무슨 이야기를 하고 또 어떻게 행동할지를 다 계산하고 있었다.
리지스는 차가운 진흙을 얼굴과 손에서 떼어냈다. 자신이 숨어 있었다는 증거를 없애려는 생각에서 였다.

'둥근 돌 사이에서 기어나오면서,' 도 괜찮을 것 같다.
 

He couldn't hear the little girl any more. Why had she stopped calling? As he walked, he began to think that maybe something had happened to her. In that case, he shouldn't walk back there. Maybe the tyrannosaur was still hanging around.
여자애가 부르는 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왜 그애가 소리지르는 걸 멈추었을까? 리지스는 걸어가면서 아마 여자애한테 무슨 일이 생겼는가보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그곳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 아마 티라노사우러스가 아직도 그 근처를 어슬렁거리고 있을 것이다.

걸어가면서 생각했다는 뜻. 처음엔 as 의 의미를 몰랐는데, 걸어가면서 생각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그럴듯하다.

The tyrannosaur was now just a few yards away. Grant could hear its sharp snorting breaths as it came closer. Grant looked at the paddles in his hands, but they were light plastic - not weapons at all.
티라노사우러스는 이제 바로 몇 미터 거리에 있었다. 가까이 옴에 따라 코에서 나는 날카로운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랜트는 손에 잡은 노를 보았다. 그러나 그것은 가벼운 플라스틱에 불과했다. 무기가 될 수 없었다.

'티라노사우러스가 좀 더 가까이 오자 코에서 나는 날카로운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도 괜찮을것 같다.
 

In the sky above, the pterodactyl gave a low whistle and wheeled gracefully, turning back toward them.
"How come they're not on the tour?" Tim said.
Grant was wondering the same thing. The flying dinosaurs were so beautiful, so graceful as they moved through the air. As Grant watched, he saw a second pterodactyl appear in the sky, and a third, and a fourth.
머리 위의 하늘에서 테로닥틸이 낮은 휘파람 소리를 내며 우아하게 방향을 틀더니 다시 그들을 향해 날아왔다.
"왜 어제 답사를 할 때는 저걸 못 봤죠?"
팀이 물었다.
그랜트도 똑같은 일을 궁금해 하고 있었다. 그 공중을 날아 가는 공룡은 너무도 아름답고 너무도 우아했다. 그랜트가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 때, 두번째의 테로닥틸이 하늘에 나타났다. 이어서 세번째, 네번째의 테로닥틸이 나타났다.


as 만 나오면 폭주하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까 그나마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다. as 의 뜻이 어디 한두가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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